빽다방 카페라떼의 비밀.
니미럴.
일단 욕을 좀 휘갈겨야겠다.
내가 빽다방에서 1일 1라떼를 한지 벌써 4-5년이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바로...
빽다방 카페라떼에는 생크림이 들어간다는 사실.
누가 단 걸 안 좋아해서 시럽 들어간 라떼를 안마시겠는가.
뭐 가끔 커피를 마신다면야 생크림이 들어간들, 휘핑크림이 들어간들 무슨 상관이 있으랴.
매일 라떼를 한 잔 마시는게 하루의 기쁨이자 나의 루틴이었건만.
이 무슨....
그럼 애초에 생크림 카페라떼라고 이름 붙여야 맞지 아니한가.
아니.. 어느 누가 카페라떼에 생크림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겠는가.
와... 외국에서도 오래 살았지만 내 평생 카페라떼에 생크림이 들어가는걸 상상해 본 적 없었다.
(물론 독일에서 아이스라떼를 주문했을때의 충격은 예외다.)
니미럴.
어쩐지 빽다방 카페라떼의 금액치고는 라떼가 지나치게 고소하더라니. 썅.
와...
알았으면 물론 매일 그렇게 마시지 않았을거다.
당뇨가 있다거나 당을 조절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저건 정말 위험한 일이 아닌가???
남들은 알고 마시는걸까???
나처럼 매일 마시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나만 이렇게 화가 나는거야???
그간 속아왔다는 기분이.. 이 배신감이 드는 이유는... 나만 그러한가...
씨.. 밥을 남들처럼 안먹어도 빠지지 않던 뱃살의 이유가 저 생크림 때문인가???
(물론 내 뱃살은 그 때문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이 배신감을 그 탓으로 돌리고 싶은......)
암튼...
남들이 모두 백종원을 욕해도 크게 상관하지 않았지만
니미럴.
이젠 나도 죨라 싫어할테다!!!
4-5년간 나도 모르게 생크림을 매일 먹어왔다는 사실이..
고객의 알 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진짜 화가난다..
빽다방. FXXXXXXXXXX GXX O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