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좀 살아가자.
L.I.F.E.S.T.Y.L.E 2026. 10. 8. 11:10 |
뭐 그렇게 해야 할 게 많고
지켜야 할 게 많은 세상인지.
어짜피 병들고 나이들면 부질없는데.
나의 롤모델을 신페이로 삼을까.
어린 나이에 가진거 없던 그녀가 알바하던 가게의 부자 사장님과 연애를 하면서 아이가 생겼고
그의 지원으로 영국에서 대학까지 다닐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녀의 신분은 상승했고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었으며 아이 아빠의 용돈겸 양육비로
30대 초반에는 월 천 정도를 소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애초에 결혼이 아니었기에 이혼이고 말고 할 것도 없었던 그녀는
또 늙다리 부자 남친들을 만나며 한 달에 몇 백씩 용돈을 받으며 유유자적 즐거운 삶을 살던 그녀는
최근 한국인 국제변호사와 결혼을 했다.
아...
같은 영국을 다녀왔는데 나는 진짜 혼자 힘으로 그 개고생을 하며 다녀왔는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진짜 내가 했던 개고생들을 생각하면,,
나 혼자 그 불안함을 안고 혼자 모든걸 해내야 했던 나는
다시 그 시절을 겪으라하면
두 번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인데.
뭐 결론은..
나는 지금 고단한 삶에, 언제 은퇴를 할 수 있을지 손꼽아 기다리며 일에 찌들어 사는 우울한 사람이고
그녀는 퇴근후에 늘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며 술을 즐기는 행복한 사람이다.
아니, 이럴거면 왜 열심히 살았던거야
이놈의 세상 열심히 살 일이 아니다.
그때 그때 신나게 놀고
연애도 실컷하고
남들이 보기엔 생각없이 쳐 살아도 본인만 행복하면 되는거.
그게 진짜 인생을 잘 사는게 아닐까.
빌어먹을.
열심히만 살다가 늙기만 했다.
악착같이 살다가 기 센 여자만 되었다.
이놈의 세상.
열심히 살아라, 그러면 반드시 니가 원하던 삶을 살 수 있을거란 개소리는 이제 지금의 세상과는 맞지않다.
지 멋대로 살고 즐겁게 살아야 두뇌회전이 더 잘되서
돈 나올 구멍이 더 잘 보일 것 같은 세상이다.
오늘부터 나의 롤모델을 신페이로 삼겠다.
빌어먹을.
착하고 열심히만 살다가 우울증만 얻게 된 나는
이제 이 성실한 삶을 쓰레기통에나 쳐박아 버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