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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5 Rain.
  2. 2010.04.28 빗속의 추억.

Rain.

카테고리 없음 2012. 4. 5. 22:36 |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는 모르지만.

어릴때부터. 아주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좋아했었던건 분명하다.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

비오던 날. 큰 창문을 열어놓고 창 틀에 기대어 앉아

마당으로 떨어지던 비를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교복을 입고 다니던 시절, 우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은 가방에 쑤셔넣고.

일부러 비를 맞고 다니곤 했었는데.

머리위로, 어깨위로, 빗물이 떨어지던 느낌이 얼마나 좋던지..

비가오는 날엔 약간은 마약에 취한 듯. 기분이 그렇다.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리고 비오는 날의 예쁜 추억들...

 

무언가를 생각하기 참 좋은날...

그리고 지금은 그 예쁜 추억들을 회상하기 참 좋은날...

비오는 날...

 

 

Posted by 요조숙녀*^^*
:

빗속의 추억.

L.I.F.E.S.T.Y.L.E 2010. 4. 28. 11:11 |


비가 오는 날의 추억들..


아주 꼬마였을때의 난..

커다란 창문에 걸터앉아 가만히 창밖을 내다보곤 했었다..

중학교 시절의 난..

우산을 가방속에 집어넣고 비를 맞으며 집으로 걸어오곤 했었다..

대학교 시절의 난..

친구들과 물놀이 가서 그 빗속에서 온몸을 젖시며 신나게 놀곤 했었다..

영국에서의 난..

온 겨울 하루가 멀다하고 그렇게 내리던 비.. 하지만. 그것마저도 지겹지 않았던..

늘 창밖을 때리던 빗소리도 참 좋았었는데..

언니와 "Lye"를 여행하던 중 갑자기 떨어지던 빗줄기를 피하려 들어갔던 찻집도 너무 예뻤고..

그곳에서 마시던 차 한잔은 그렇게 향기로울 수 없었다.


비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자는것도 충분히 좋았고..

빗방울이 내 몸에 한방울 한방울 떨어질 때 그 느낌을 내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았다..

가끔.. 옛사랑에 대한 추억에 잠기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내 지난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주는것도 좋다..


그렇게 난 비를 사랑한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내가 또 다시 힘차게 살아갈 미래에도..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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