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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7 미움받을 용기.

 

한국에선 꽤 오래전부터 베스트셀러라 꼭 읽고 싶었는데 한국을 갈 수가 있어야 말이지..

다행히 언니가 방학을 맞이해 놀러오면서 던져주고 간 책.

 

내가 평소 생각하던 인생관과 참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특히 인간이 가지는 주관적인 인생관에 대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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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는 주관적인 세계관에 대해.

 

"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있다. 객관적인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가을 날씨가, 지는 낙엽이 쓸쓸하게 보이는 이유는 내 현재의 마음이 쓸쓸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며.

햇살 좋은 날 산들 바람이 기분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때의 내 기분이 행복했기 때문이라는.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내 주관적인 생각이 반영되는 것들이다.

 

고로, 세상살이 참 힘들다. 참 각박한 세상이다. 라는 말은 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선이 그렇다라는 것이다.

참 살아볼 만 하다. 그래도 참 감사한 일들이 훨씬 더 많은 인생이다. 라고 함은 본인이 그런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사람이 왜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예전 어느 광고처럼 "생각대로~ *"

현실로 만들어가는 나의 꿈은 상상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기분좋은 상상은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동기를 유발시킨다.

즐거운 상상이 바로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며, 그 동기부여가 나를 노력하게 만들고 꿈을 현실로 바뀌게 만든다.

 

긍정적인 세계관은 내가 좀 더 능동적으로, 즐겁게 내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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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는 열등감에 대해.

 

난 나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열등감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니 무척이나 안심되는. ^^

적당한 열등감은 나를 더욱 발전시키는 성장의 촉진제가 된다.

하지만 그 열등감을 나를 발전시키는 촉진제로 사용하지 않고, 그것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하게 되면 그 열등감은 열등컴플렉스가 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학력이 낮기 때문에 취업이 힘들고 성공하기 힘들다 라는 식의 비논리적인 인과관계를 앞세워 말이다.

 

 

- 자랑이 심한 사람들은 열등감이 오히려 심한 사람들이다.-

 

난 예전부터 허세나 허풍이 심한 사람들은 아주 싫어했었다.

그런 사람들치고 진실성이 있는 사람들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명품에 환장하는 사람들. 참 의아했다. 왜 그런 물건따위에 집착을 하는 것인지. 그런 물건들을 하고 있으면 마치 본인이 명품이 되기라도 하는 양 으시대는 꼴이 얼마나 한심하던지.

 

자신의 능력을 키우지 않고 배우자나 남자친구의 능력을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들.

이건 더 한심한 경우다. 그래봐야 본인에 대해 내세울 건 하나도 없다. 정말 슬픈 경우다.

 

이 책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심한 열등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노력과 성장 같은 건전한 수단을 이용해 보완할 용기가 없어

자신이 권력자와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어필하며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 것 처럼 행세한다.

또한 브랜드제품을 과시하고자 하는 것 또한 내 존재를 그런 값비싼 물건에 연결시킴으로 마치 나 자신이 우월한 것처럼 꾸미는 거짓우월성에 빠지는 것이다.

 

정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는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 자랑하는 것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이런 나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 이 얼마나 슬픈 이야기인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자랑으로 자신을 떠벌리거나 물건따위로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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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조금씩 더 들어가면서

겸손의 중요성이 더 가슴으로 느껴진다.

겸손은 내가 이제껏 이뤄놓은 성과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타인의 인정이 중요한가. 내가 내 자신을 인정해 줄 수 있으면 된 거 아닌가.

나에 대한 남의 생각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한장 한장 책장이 넘어가는게 아까워진다.

이런 책들이 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책들을 만나게 되면.

오랜만에 내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을 생각들을 만나니 좋으네.

 

아직 반 밖에 안 읽었는데 후반부는 또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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