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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8 직감을 믿으라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심리학이연애를말하다사랑의시작에서이별까지연애심리보고서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이철우 (북로드,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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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는 사랑이
커플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커플은 차후에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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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는 사랑.
단지 외모만 출중하다고 그런 호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다.
첫눈에 반한다는건 첫 인상이 그만큼 강렬했다는 건데 
그 첫인상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다분히 많다.
외모, 웃는모습, 목소리, 말투, 옷차림 등등의 이 많은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졌을 때
한 사람의 느낌이 되는 것이고 그 사람의 이미지가 형성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한 사람의 이미지가 다른 사람에게 형성이 되는 시간은 불과 5분 이내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첫 눈에 반한다는건
그 상대에 대한 나의 感(감)이 좋다는거다
그 느낌이라는게 사람의 육감이겠지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예를들어 가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땐
그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소를 내 몸에서 채우기 위함이다
먹고싶다고 느끼는건 내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한 본능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상대의 느낌이 좋다는건
나의 이성보다 먼저 나의 본능이
나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을 알아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첫눈에 반하는 사람이 있어도 이성으로 저지하고
자꾸만 이상적인 조건으로 사람을 판단하려 한다
그러한 조건들이 나에게 행복 또한 가져올 수 있다는 듯이.

많은 이들이 숭배하는 조건, 잠시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우선 순위에서 뒤로 미뤄 두자.
사람을 만날땐 우선 그 사람을 봐라. 어떤 사람인지. 어떤 느낌을 가진 사람인지.
그리고 그 사람이 나와 잘 맞을 사람인지
촉을 곤두세워 자신의 본능이 말하고자 하는걸 귀 기울여 잘 들어보라.
그 후에 그 사람의 조건을 참고해도 늦지 않다.

좋은 직장이나 든든한 집안 배경은 삶을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수는 있지만
이것들이 반드시 행복까지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함께 있을 때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행복한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모른다면 자신이 어떤 스타일에 끌리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될 일이다.
자신이 끌리는 느낌을 받는 사람의 타입은 대충 비슷할테니 말이다.

성격이 개차반 이라도 돈만 많으면 난 행복하더라 하는 사람은
별 수 없이 "쩐" 많은 사람만 보면 설레일 것이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더라 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끌리게 될 것이다.
그런 끌리는 느낌을 거부하고 굳이 조건부터 따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혹은 그 사람에게서는 설레임이라곤 전혀 눈꼽만큼도 없는데
조건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이는가?
참 위험하다. 우리 그렇게 사람을 선택하지는 말자.
그렇게 우리 인생을 흘려 보내기에는 너무 슬프지 않은가.

설레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너의 그 직감을 한번 믿어 보아라..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좋은 조건은 함께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
인생. 생각보다 길다.
상대에게서 덕 볼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함께 했을 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두 번 다시 나의 인연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그 사람이 나타났을 때 제가 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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