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 flipped - 순수한 사랑이야기.
Mental Nourishment 2011. 7. 1. 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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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평이 좋거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아서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영화에 관심도 없던 내가 말이다.
참 재미있다. 영화를 보면서 나만의 해석을 부여하는 일.
오늘은 " flipped " 를 보게 되었다. 우연히 포스터에 이끌려.
역시. 이번에도 나의 직감은 탁월했다.
너무나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봤다. 내 마음까지 그 따스함이 전해지는.
브라이스는 알지 못했다. 줄리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한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혹은 그 감정의 실체를 알면서도 맞서는게 두려워 피하려는 것일까?
다행히도 우리의 브라이스는 용기있는 녀석이었다.
본인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순간 그 사랑을 얻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했으니 말이다.
무화과 나무를 선물할때는 내 마음까지도 마음이 지릿지릿해졌다.
모든 사랑의 감정이 그렇다.
자신의 감정에 맞설 수 있는 용기있는 자들만이
달콤한 사랑의 향유를 만끽할 수 있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리라.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꼭 한번은 봐야 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