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7.14 소통의 부재.

소통의 부재.

L.I.F.E.S.T.Y.L.E 2014. 7. 14. 22:25 |

 

인간관계에 있어 소통이 되지 않으면 얼마나 큰 문제들을 야기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아주 배려심이 많고 금술이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다.

빵을 구우면 할아버지는 늘 바짝 구워진 딱딱한 부분을 할머니에게 주고

자신은 부드러운 안쪽 부분을 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화가나서 말했다.

자신도 안쪽 부드러운 빵 좀 먹자고, 왜 늘 할아버지만 맛있는 부분을 먹냐고.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당황하며 대답했다.

바짝 구워진 부분은 할아버지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지만, 자신이 좋아하기에 아내도 그 부분을 더 좋아하리라 생각하고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그 부분의 빵을 먼저 주었던 것이라고...


귀가 안들리는 아이가 있었다.

가난했던 부모님은 어떻게든 그 아이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노력했다.

갖은 노력으로 결국 그 부모님은 수술비를 마련하게 되었고, 아이의 병을 고쳐주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아이는 듣기를 원하지 않았다.

결국 그 아이는 평생을 소음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했다.


내가 생각했을때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지만 그 생각이 상대에게 똑같이 좋은 생각인지는 모른다.

우리 모두는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우리는 소통이 필요하다.

서로 좋아하는 부분을 맞춰가기 위해.

소통만 원활하다면 싸울일이 뭐가 있겠는가.

하지만 가장 쉽고도 어려운게 또한 소통.

소통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 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소통이 얼마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또한 예방할 수 있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지.

 

그렇다면 소통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경청만 잘해도 소통의 50% 이상은 해결이 되는데.

문제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 말만 주구장창 하는걸 좋아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두개인 이유가 뭔데.

말하는 것 보다 많이 들으라고 귀가 두개인 것일텐데.

아,, 끝없이 자기말만 하는 사람들하고 있으면 정말 피곤하다.

그런 사람들하고 시간을 보내고 오면 기운이 하나도 없어진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가 얘기할 땐 별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다.

 

상대가 이야기할땐 그 사람의 이야기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듯 들으라고 했다.

정말 중요한 말인데, 말이 많은 사람들하고 있으면 그건 너무 힘든 과제가 된다. ㅠㅠ

 

그리고 듣는 자세..

난 친구들을 만나면 핸드폰은 가방에 넣어둔다.

핸드폰 소리에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받기 싫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어떤 친구들을 만나면 함께 말을 하다가도 핸드폰을 확인한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야 괜찮지만 단 둘이 이야기를 하다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나는 상당히 무안해진다. 그리고 순간 내가 하던말이 참 의미없는 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소한 행동들은 우리 소통을 가로막는 아주 큰 장애가 된다..

 

경청의 자세만 있어도 아주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

 

 

아,, 배가 고프네. 갑자기 한국의 죽이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죽집의 그 맛있는 소고기죽, 호박죽, 야채죽.

흠.. 먹을건 없고 또 라면이나 끓여먹어야겠다... ㅡ,.ㅡ

 

 

Posted by 요조숙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