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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3 여자나이 30. 싱글을 이야기하다. 1



여자 나이 30살.. 싱글을 이야기하다..
생각해보면 참 좋을 나이인데 왜 우리는 여자 나이 30살에 싱글을 두려워 해야 하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쯔쯧.. 너 이제 좋은 날 다 갔다. "
" 여자나이 30살이면 이제 어디가서 남자들이 쳐다보기라도 하는 줄 아니? " 
" 이제 그만 따지고 왠만하다 싶으면 만나서 시집가. "
" 결혼도 다 때가 있단다. "
" 애기는 젊을 때 낳을수록 좋단다. "
" 언제 결혼할라구 그래? "
" 아직 애인도 없어? 어쩔려구 그래~ "
" 선볼래? " 
" 여자는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는게 제일 현명한 거다. " 
 
정말 저를 걱정해서 저런 말들을 제게 하시는 건가요? 여.러.분.들.??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저런 말들을 들으면 진짜 그렇게 내가 늙어버린 건지..
내가 이루어야 하는건 이제 더이상 결혼밖에는 없는건지, 의아한 마음이 든다.

진짜 내가 걱정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 더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건지.
이제 더 이상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건지.

물론 내 나이에 남자친구 하나 없는 것도 걱정이라면 걱정거리지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 남자랑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과연 앞으로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는 있을까?
나는 과연 결혼이라는 제도에 맞추어 살 수 있는 인간형인가..
등등의 쓸데없는 생각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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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나이 30살의 싱글.. 무엇이 두려운가?

1. 내 나이에 맞는 주위의 좋은 남자들이 점점 사라져만 간다..
- 반품남들은 줄어들고 품절남만 늘어나는 품귀현상..
   과연 나의 반쪽이.. 이세상에 존재하기나 하는건지에 대한 불안감..

2. 내 인생의 절정은 지났다..
- 꽃띠 25살의 나이는 이미 지나갔다. 
  풋풋함과 맞바꿀 수 있는 매력이 과연.. 내게 있을까..??

3. 여기저기 둘러봐도 모두 행복해 보이기만 한 친구들..
-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모두 안정된 그리고 편안한 삶을 사는듯 보이는 친구들..

4. 이상 VS 현실 .. 그로인해 느껴지는 괴리감..
- 계속해서 꿈을 쫓아 살 것인가.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나에겐 아직 이루어야 할 꿈이 있는데 현실은 내게 자꾸만 선봐서 시집가라 하니.
  뭐가 맞는건지 나는 도통 알 수가 없고.


5. 지금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
- 지금 내가 하는 작은 선택들이 과연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들이었던가.. 
 
6. 결혼..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1) 만일 내가 결혼을 한다면 남들 다하는 결혼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신랑감을 찾을 것인가?
     사랑의 안식처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선택할 것인가?
-2) 만일 내가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과연 혼자 씩씩하게 잘 살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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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싱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답없는 쓸데없는 걱정들.. 머리에서 싸악.. 밀어낸다..
- 내 머릿속 걱정의 95%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나머지 5% - 걱정해도 답 안 나오는 일..

2. 열심히 돈모은다..
- 뭐.. 어떻게든 도움이 될테니..

3. 업로드는 필수적이다..
- 현실에 안주하는건 도태되는 지름길이다. 
  싱글의 상태에선 항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아니될지니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수!!

4. 성급한 마음은 금물..
- 급할수록 침착하도록 노력하고 최대한의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항상 염두에 둔다.

5. 내가 행복해야 남들도 행복하다..
- 너무 남 눈치 보며 살지말지어다-!! 그들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6. 결혼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라.
- 부모님, 혹은 주위 사람들의 잔소리로 내 주관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다.
  사람 인연이 어디 마음 먹은대로 되던가? 스스로에게 너무 압박감을 주지 말아라.
  모든 사람에게는 때가 있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그 때를 기다리라.
 
7. 또한 결혼에 대한 자신의 명확한 소신을 정해놓으라.
 - 싱글을 원하는지, 늦어도 결혼을 원하는지.
    결혼을 원한다면, 어떤 결혼상을 원하는지. 
    제발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사는 걸 결혼상으로 삼지만 말았으면.
    뭐 그게 본인의 행복이면 어쩔 수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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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인생은 그렇다.
숙제처럼 살아내는 것이 아닌 내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다.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삶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 "능동적일 것인가 / 수동적일 것인가" 에 대한 문제는 우리 남은 인생 향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뭐.. 약간 시선이 거슬릴지라도. 뭐.. 약간의 생활에 불편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다소 많을지라도 능동적으로 인생을 만들어 가자.
싱글에 대한 두려움에 정정 당당히 맞서가며-!!!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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