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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2 취집.

취집.

L.I.F.E.S.T.Y.L.E 2009. 2. 12. 20:05 |




이젠 취집도 쉬운게 아니다..
어짜피.. 내 나이 방년 20세 전후의 나이도 아니고..
20대 중반도 꺽일대로 꺽여 이젠 곧 30대를 코앞에 두고있는 이 시점..
이젠 어디 비싼값에 팔려가기도 포기를 해야할 나이인지라..
이젠.. 취집도.. 남의 먼~ 건너집 아줌마 딸래미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어짜피.. 내가 20대 중반이건 아니건.. 취집은 나의 흥미거리가 아니다..
왠말이니.. 부모님이 이렇게 곱고 이쁘게 키워주셨는데..
기껏.. 조건에 맞춰 내 생활 포기하고 시집을 간다는게- ㅠㅠ
혼자살면 어때- 이젠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다는걸- 좀 알때도 되지 않았나-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어느 30대 총각 의사에게 물었다..
20대 중반의 휴학중인 대학생이 의사를 만나고 싶다는데..
혹시.. 만나볼 의사가 있으십니까.. 라는 질문에-
" 아니.. 시대가 어느때인데,
직장도 없는 그런 미래없는 학생을 만납니까-!! "

순간.. 둘 다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상대의 인품이나 됨됨이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저 남자의 직장만 보고..
상대를 만나고 싶다고 들이대는 정신나간 여자나..
단지 상대 여성이 직장이 없다고 만나기 싫다고 하는 의사나..

두 캐릭터 모두 정말 밥맛없다..

친구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사"자에 정신나간 친구가 하나 있다..
우습다... 그렇게 "사"자가 선망의 대상이라면.. 본인이 되었어야지..

제일 역겨워하는 여자 스타일 중 하나가.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남자를 애인이나 남편으로 두었다는 이유로.
마치 자신이 그런 성공을 이루어 낸 사람인 양 고개쳐들고 다니는 여자들이다.
그런 여자들을 보면 정작 자신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들이 하나도 없는 여자들이 허다하다.
한심하기 이를데 없는 것들인거지.

스스로의 발전은 관심밖이고
그저 잘난 남자 하나 잘 꼬셔 결혼 하겠다는 걸 청춘의 목표로 삼는 여자들을 보고 있으면.
손가락이라도 목구멍 깊이 쑤셔넣어 먹은걸 토해내고 싶은 심정이 든다.

결혼을 안할지언정..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단지.. 조건이 좋다라는 이유만으로..
결혼을 하는 일은.. 내 평생 절대 없고싶다..

물론.. 힘들게 사는건.. 나도 싫다..
먹고싶은것 다 참아가며.. 그렇게 살고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평생을 살아야하는건. 그건 아니잖아.......

그런 조건을 쫒는 정신나간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내 눈에는 하나같이....... 똑같이 보일 뿐이다..

좋은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매력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많은것과 그 사람들중 한명이 내 사람이 될 확률은..
거의.. 아무 상관이 없지만....

아무튼- 그런식으로 이 미쳐가는 세상에 절.대. 동조하고 싶지는 않다..
내 삶을.. 이 미쳐가는 세상에 맞춰 살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조금 외로울지언정...
난.. 그저 열심히 내 일만 열심히 하며 살아가고 있으련다..

그럼 언젠가..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로맨틱하진 않겠지만..
우리만의 가슴 설레이는 스토리로..
그 사람도 내 곁으로 오는 날이 있겠지.

그 사람. 과.연. 누.굴.까... 후훗~^^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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