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그릇.

L.I.F.E.S.T.Y.L.E 2016. 3. 20. 15:48 |

 

어떤 문제가 생기면 옹기종기 모여 불평만 떠들어대는 사람.

혹은 문제에 대한 잘잘못 보다는 먼저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사람.

 

나는 어떤 사람인가.

 

누군가 때문에 내가 피해를 받은 상황에서 그 사람 탓을 안할수는 없겠지만

그 사람 탓만 한다고 해서 내 피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할 것인가.

이것이 나의 최근 화두다.

 

우선 내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의 마음 자세는.

상대를 탓하는 마음보다는 이 일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문제해결을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젠 누구를 탓하는 부질없는 짓은 그만하고 싶다.

그런 부질없는 짓 따위에 에너지를 뺏겨봐야... 나만 손해인것을.

 

그래.. 내게 일어난 일은..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내게 일어난 일을 내가 거부 할 수는 없지만, 누구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내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그 일을 받아들이고 방향을 바꾼다면 난 진정한 승자가 되는 거라고 믿고 있다.

 

난 그렇게 믿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그 어떤 나쁜 일이든 분명 내게 일어나는 일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일이라고.

 

 

참 별별 일이 다 있다.

같은 일을 겪어도 해결하는 방식 또한 참 여러가지다.

이번에 이런 일을 겪어보니.. 참... 사람들 생각들이, 행동들이 웃기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그 방법 또한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밥상까지 차려놔도 왜 입에 밥 안 넣어주냐고 궁시렁 거리는 인간들이 있는 반면,

나의 수고스러움을 고맙다고 생각하기는 커녕 또 다른 나쁜 의도로 의심하고 뒷말을 하는 인간들을 보면.

참... 사람들이 위기때 그 본성이 드러난다고...

 

니 그릇이, 인격이 그것밖에는 안되서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는 그렇게 사는것임을 어쩌겠는가.

앞에서 당당하게 할 말 못하고 뒤에서 뒷말하고 소문만드는 그런짓을 그 나이가 되어서도 하면 뭐 볼것도 없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그냥 웃어넘겼던 내 자신이 참으로 기특하고 많이 성장했네 싶다..

저 나이가 되어서도 저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저런 인생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 조차..

이 일을 계기로 더 좋은 일이 다가오려는가 보네요.. 라는 나의 말에

"XX씨~ 그건 사람들이 위안삼으려 그냥 하는 얘기죠." 라고 답하는걸 보니... 

"하하하... 아.. 네...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건승하세요.." 라고 대답 해 줄 밖에는... 

다들 많이 힘든가보다.. 아니면 원래 저런 사람이었거나..  

 

 

모든 사람들에겐 각자의 그릇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그릇은 정해져 있지 않다.

내 마음먹기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를 뿐이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모든걸 가져도 불평불만에 갇혀 어두운 아우라를 뿜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이 가진것에 대해 감사하고 주변에게 밝은 빛을 주는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현명함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것을 사랑함으로써 내게 주어진 삶을 좀 더 재미있게 살아가는게 아닐까..

살아가는 과정중에 불쑥불쑥 불청객처럼 나타나는 보기엔 암초같은 이런 역경들을 잘 이겨내기만 한다면

이것이 진정한 내 인생의 보물이 될 수 있을텐데. 내 인생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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