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사람을 대하는 요령이 생기는건지..

 

내가 감당할 수 없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내가 근처에 가지도, 오게 만들지도 않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아주 글러먹은 것들은 적으로 두지는 않되 거리를 두면 제일 좋겠지만

 

처음엔 모르고 곁에 두었는데 알면 알수록 저질인 인간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래서 말을 쉽게, 함부로 하는 인간들하고는 아예 가깝게 지내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알았는데.. 일찍이 떼어내지를 못했다.. 내 실수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이제껏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그냥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인 환경에서 살아왔던 내가 참 행복했었구나 싶다.

 

함께 웃고 있지만 다들 내 마음 같지 않고,

 

타인의 행복에 함께 박수를 쳐 줄 수 있는 동료들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슬퍼진다..

 

 

그렇게 살면 너무 슬프잖아.

 

왜 꼭 그렇게 해야 하는건데.

 

남 일에 함께 기뻐해준다고 내것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좋은 마음에 같이 박수쳐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면 내 삶이 더 행복해지는데

 

왜 그렇게 남 일에 그렇게 왕왕대고 유난을 떨어대는건지..

 

 

니가 그렇게 잘 나갈 때 나는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해줬었는데

 

지금 니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서글프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그게 그렇게 샘이나고 속상하더냐...

 

 

10여년 오래 알고 지내며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던 이들의 실망스러운 모습들..

 

돈 앞에 무너진 인간관계.

 

괜찮은 사람이라, 친하다 생각했던 사람들의 진심.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을 일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이게 진짜 세상인데 내가 너무 솜사탕같은, 꿈같은 곳에서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게 좋은거고.

 

싫은데 좋은척 하지 않아도 되는.

 

싫으면 두번 다시 보지 않아도 되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들만 만나며 맘 편히 내 마음 이야기 편하게 해도 되는..

 

그런 시절이 그립다...

 

 

내일은.. 내 베프들에게 전화를 좀 걸어봐야겠다..

 

내 행복에 함께 웃어주고

 

내 슬픔에 함께 울어주는

 

진짜 내 친구들이,, 진짜 내 사람들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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