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오기 전까진 알 수 없다.
L.I.F.E.S.T.Y.L.E 2020. 4. 29. 22:52 |
지나봐야 알게되는 것들이 있다.
사랑. 아픔. 소중함. 청춘의 아름다움. 등등의 것들은.
아프다고. 너무 속상하다고 울부짖는 아이가 있었다.
내가 보기엔 뭐 하나 부족한게 없고 힘든게 없어보이는 청춘이었으나
본인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아프고. 더 힘들수도 있다.
아이야.. 지나보면 알게 될거다. 그 모든 일들은 네가 겪어야 했던 일임을.
그 고통의 시간은 네 인생을 더 강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시간이었음을.
잃어버리기 전까진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있었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얼마나 내게 소중한 것들이었는지.
뒤늦은 후회를 한다.
다시는 가지지 못 할 것들에 대한 미련과 함께.
모든걸 좀 더 미리 알았더라면.
나는 좀 더 행복할 수 있었을까.
나는 좀 덜 힘들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엔 미처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지금도 그렇겠지.
지나보면 이 시간이 왜 내게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알게되는 시기가 또 오겠지.
그때의 난.
지금의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어떤 충고를. 어떤 위로의 말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