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다루는 것도 나의 능력인것을.

내가 지치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 보다 내 모습을 안 보이는 쪽을 택했다.

충분히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인데.

너무 짜증이 확 올라왔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나 역시 그 누구보다 실수를 많이 했던 사람이기에 

실수한 후 당황스러운 그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실수는 하더라도 그 이후 태도가 중요하다.

혼자만의 실수로 혼자 그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

니 실수로 뒷 치닥거리는 내가 다 해야하는 일인데

최소한 나한테 "죄송해요.."라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그 모든게 용서가 될텐데.

 

잘해줘도 그 입에서 고맙다는 말을 듣기 힘들고

니가 실수해도 그 입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가 힘들다.

 

우리는 가족이 아닌 바 니가 잘못하는 일을 내가 무조건 이해를 해줘야 하는 일이 아닌데.

니가 실수한다고 내가 되게 못되게 대하는 것도 아닌데.

니 실수가 나의 번거로움을 만든 일에 대해 사과를 하는 일이

그 말이 그렇게 어렵더냐!!!

그냥 꼴보기가 싫었다.

진짜 미안함이 없어서 저렇게 있는건지. 

미안해서 입을 못떼는 건지.

 

출근전에 니 실수한 걸 서류로 정류하고 나니 너무 빡치는 마음에 출근까지 하기가 싫었다.

생각하면 별 일 아닌데... 

그저 웃으며 넘어가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난 왜이리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건지...

 

내 마음에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사라져서 그런 것이리라...

내 잘못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

아....................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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