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따위는...

모든것이.. 찰나의 순간에 온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도..

사람이 그 어떤것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도..

그리고 또한.. 싫어하는 계기도..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하는 것도 찰나..

그리고 지루함, 싫증을 느끼게 되는 것도 찰나..

다른 누군가를 믿게 되는 시간은 참으로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리지만..

그에반해,, 그 믿던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는 것도.. 순간이다..


그런 감정들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가슴아픈 기억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사랑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이 참으로 간사한것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에는..

그런 기쁨으로 충만하여 신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다가도..

누군가와의 이별로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해야 할 때에는..

왜 그런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셨냐고 울분하고 신께 그 탓을 돌린다..


그 슬픔을 알기에.. 더 이상 사랑은 그만해도 좋다고..

이제는..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는 일 따위 절대 하고싶지 않다고..

다짐 다짐을 해놓고서는..

또 똑같이 바보짓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 사랑의 달콤함에 모든 기억을, 모든 슬픔을 잊어버린채..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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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L.I.F.E.S.T.Y.L.E 2010. 2. 21. 14:09 |



드디어 올것이 왔나보다..

최종면접을 눈앞에 두고..
절대로 아프면 안된다며..
이를 악물고 약으로 버텨왔었는데..

그래.. 이제는 좀 아프자..
몸살 한번 제대로 날만도 하지..

누군가는 내게 그렇게 말을 했다..
왜 그렇게 생고생을 사서 하냐고..

음.. 왜일까??
왜 나는 이렇게 생고생을 사서 하는 걸까..
모든건 내 욕심 때문이겠지..
내가 하고싶은일을 꼭 해보고 싶은 욕심,.

포기하는게 많아질수록 점점 어른이 된다는데..
난.. 아직 진짜 어른이 되기는 멀었나보다..

어쨌든.. 이번 몸살을 계기로..
제대로 한번 쉬어보자..

몸살이 난다는 것은..

내 몸이 절대적인 휴식을 필요로 한다는 것..

잠도 실컷 자보고..
몸도 마음도..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좀 푹 쉬어보자..

그렇게 하자..



Posted by 요조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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