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의 낭만.
L.I.F.E.S.T.Y.L.E 2022. 9. 5. 22:52 |
시원하게 쏟아진다.
2022년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비가.
이렇게 비만 내리다가 지나가면 참 좋으련만.
올 한해.
이렇게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를 본 적이 있었던가.
있었다고 한들.
이렇게 넋놓고 바라본 적도 없었으리라.
태풍 소식으로 집집마다 창문이 꼭꼭 닫혀있다.
그 틈새로..
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빗소리와 어울리는 음악을 크게 틀었다.
아...... 좋다...
똥강아지만 곁에 있으면 더 좋으련만.
보고싶네.
우리 똥강아지.
보송보송하고 따뜻한 우리 똥강아지 안고 자고 싶은데..
내일은 우리 똥강아지 곁에서 자야겠다.
아....
빗소리를 더 듣고 싶은데..
그냥 더 넋놓고 바라보고 싶은데...
너무 졸리다..
오늘은..
행복한..
The end....